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랑스 혁명 (문단 편집) === [[아이티]]의 또 다른 혁명 === * 자세한 내용은 [[아이티 혁명]] 문서로. [[미국 독립전쟁]]과 함께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이티]]가 독립하는 데 영향을 크게 끼친 사건이 바로 이 프랑스 혁명이다. 혁명 시절 전부터 아이티의 흑인들은 불평등한 대우에 봉기를 해서 프랑스에서 진압을 하긴 했지만 혁명 후 저항이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아이티의 독립혁명은 자유, 평등, 박애를 주장하던 그 프랑스 혁명정부가 아이티 흑인들의 적으로 등장해 진압과 학살을 일삼았다.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이 한창 만들어지던 파리 국회에서 [[아이티 혁명]]의 지도자였던 뱅상 오제는 아이티인과 기타 노예들의 권리도 보장해야 맞지 않냐며 사방팔방 뛰어다녔지만, 조금의 소득도 없이 회의에서 나와야 했다. 이에 분노한 아이티인들은 뱅상 오제를 지도자로 반란을 일으켰다가 진압당하고 뱅상 오제는 고문 끝에 죽었다. 그러나 이런 강경진압은 오히려 혁명에 불을 지폈다. 투생 루베르튀르가 이끄는 반군 세력이 불어난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처음에는 주모자를 처형하며 진압을 하긴 했으나 국내 문제만으로도 정신이 없었기에 더 이상의 강경책은 부담스럽다는 걸 알고 흑인들에게 노예제 폐지와 백인과 동등한 대우를 약속하며 유화적으로 나서면서 아이티 혁명에도 빛이 보이는 듯했으나, 영국과 스페인의 개입, 신분이 다른 [[혼혈]]인 [[물라토]]들과 흑인들 개개인 간의 갈등이 번지면서 아이티는 여전히 혼란에 놓였다. 그러다 나폴레옹 집권기에 아이티 흑인들에 대해 대대적인 진압과 학살을 일삼고[* 더욱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 파견된 프랑스군의 대부분이 [[폴란드 분할]]로 멸망한 조국 폴란드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던 폴란드 여단 출신이었다. 물론 이들이 가고 싶어서 간 것이 아니라 나폴레옹이 까라니 깐 거지만. 민족의 자유를 되찾으려던 사람들이 또다른 민족의 자유 탄압에 동원된 것이다. 이 폴란드 여단 중 대다수는 아이티 혁명에 동조하여 프랑스군들과 맞서 싸웠으며 아이티독립에 가담한 폴란드인들의 후손들은 아직도 소수로나마 [[\https://en.wikipedia.org/wiki/Polish_Haitians|폴란드계-아이티인]]으로 아이티에 남아있다.] 지도자 투생 루베르튀르를 납치했는데, 오히려 이 사건 후로 아이티 흑인들이 모두 등을 돌리며 프랑스에 한 몸으로 대항하게 만들었다.[* 아이티 독립군 포로들을 배에 싣고 독가스로 처형하기도 했다는 야사도 있다.] 결국 프랑스는 아이티의 독립을 인정하는 대신에 어마어마한 배상금을 요구하며 아이티를 끝까지 옥죄었다. 나폴레옹은 후에 루베르튀르를 체포한 것을 일생일대의 실수라고 후회했는데, 이 사건 때문에 결정적으로 아이티 독립 여론이 확고하게 굳었기 때문. 프랑스는 물론 [[미시시피 거품]] 같은 경제위기도 영향이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아이티의 독립 때문에 [[루이지애나]]를 통째로 포기하다시피 미국에 팔아야 했다. 판매대금은 1500만 달러였는데 당시 미국의 영토보다 거대한 땅을 통째로 먹는 미국 입장에서는 공짜나 다름 없는 금액. [[루이지애나 구입]] 문서로. 숭고하다는 듯 내세운 보편 [[자유주의]] 이념 위에서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걸 생각하면 아이티 혁명에 대한 프랑스의 대처는 [[블랙 코미디]]가 따로 없다. 그렇다 보니 흔하지는 않지만 프랑스 혁명사에 아이티 혁명을 끼어넣기만 해도 일반적인 서술과 뉘앙스가 완전히 바뀌는 걸 볼 수가 있다. 일례로 [[래리 고닉]]의 유명 [[학습만화]]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는 아이티 혁명을 끼워넣는 것만으로 뒤틀린 프랑스 혁명사를 쓰는 데 성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